[책] 프로안드로이드4실무바이블 vs 안드로이드인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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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실무 개발을 하려고 막상 갖고 있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책들을 다시 파보니, 대부분의 코드 예제와 설명이 현재 4.4를 기준으로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최신판 안드로이드를 기준으로 발간된 대부분의 책들은 초보용 입문서만 즐비하고 그나마도 내용이 태반 말초적이었습니다. 책을 많이 갖고 있으나 깊이 있게 구현하거나 막히는데서 통찰을 얻는데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미 안드로이드 앱개발시장이 성숙화되어서 전문가들은 알아서들 해결하고 입문자만 깔대기로 받아들이기 위한 입문서만 즐비한 전형적인 다른 기술분야와 마찬가지 양상 단계가 된한 느낌이랄까..

결국 다시 갖고 있는 책들은 차근차근 리뷰해본 결과 현 시점에 가장 다양한 실무에 맞닿아있는 책은 이 두 권입니다.

 

프로 안드로이드 4 실무 바이블

검은 책 시리즈가 거의 건질 게 없는데 비해 프로 안드로이드4 실무 바이블은 수작이다..랄까 제목 그대로 바이블 레벨입니다. 각 챕터의 내용 깊이도 맛보기보다는 더 실무적으로 다룬 레벨까지 갑니다.

예를 들어 알람 시스템을 알려준다면, 단순히 알람만 구현하면 되는게 아니라 부팅시 초기화되어버리니 부트리시버도 만들어서 알림리스트 복원해야한다 라는 레벨로 설명하는 식입니다.

짜피 난 번역의 품질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타입이라(영어원문이 투영되어 보이는데 방해만 안하면 충분..) 상관없으나 초보자에게 불친절한 편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야 진의를 알 수 있게 되는 게 좀 흠입니다.

저 두꺼운 책이 종이도 얇아서 1200페이지가 넘어가지만 각 주제별로 책에서 얻어야하는 다양한 노하우와 요령을 담고 있어 매우 쓸모가 있었네요.

 

안드로이드 인 액션

매닝의 인 액션 시리즈 답게 바이블형식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몇몇개의 주제를 실제 구축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파고들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도록 짜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사용중지된 구현 방식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책에 정확히 기준 버전에 대한 명시가 없어서 미묘하지만 3.0과 4.0 초기기준으로 코드가 작성된건가 싶은..느낌이랄까..

여튼 젤리빈, 킷캣쪽으로 흐르는 api의 변화가 반영되어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각 주제별로 실무를 처리할 수 있는 레벨로 설명을 이어줍니다.

위의 예처럼 이 책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보통 책은 토스트를 설명하고 위치와 시간을 설정하는걸 가르치는데 이 책은 토스트를 커스텀 뷰로 만들려면? 을 포함해서 가르친다는 식입니다.

즉 실무에서는 고객의 커스터마이즈 요청은 당연한 것이고 그러한 실무예제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각 주제를 진행한게 인액션시리즈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액션 저자들의 각 주제에 대한 코드 구현물을 보면 발상들이 참신하고 재밌는 코드가 많습니다. 그런 면의 읽는 즐거움이 꽤나 있죠. 그에 비해 바이블 쪽은 바이블 답게 거의 표준적인 구현체만 제시하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