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바스크립트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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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것은 자바스크립트 교과서로는 최고인듯합니다.

완벽가이드에서 자바스크립트 부분을 현재 버전에 맞게 고쳐서 만든 책이랄까..언어의 상세한 스펙과 사용법, 예외를 다룹니다.

물론 아름다운 세상인 언어론쪽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설명하기 때문에 난장판인 브라우저 위에서의 전쟁터를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 그 자체를 매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줍니다.

최근 많은 자바스크립트 역서에 보면 브랜든 아이크가 자문을 해줬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도 그렇다더군요. 머 사실 본문에도 브랜든 아이크가 고증(?)해줬을 것 같은 연대기가 있습니다만..

 

책의 구성은 뭔가 반복적인 구성입니다(러커시브한 이터레이션의 느낌 ㅎㅎ)

챕터1에서 기본이라고 전체적인 언어구성을 리뷰합니다. 간략간략하지만 핵심을 잘 짚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역사와 소감을 정리한 재미거리를 던져주는게 챕터2 입니다. 어디가서 흥미위주로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아는척하기 좋은 내용들이 들어있어 매우 쓸모(?)가 있는 장일지 모릅니다(머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얘기들을 모아둔거지만서도..)

챕터3은 챕터1의 내용을 심화시킵니다. 여기에 보통 고수라는 분들이 공유하는 스킬과 정보가 잘 요약되어있습니다…랄까 기존에 출간된 책들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내용을 전부 집대성했다고 해야할까..그런 좋은 내용입니다.

마지막 챕터는 소소한 실무적 사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모던개발의 흐름을 느끼고 각 툴들을 구경시켜줘서 좋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라면 인사이트에서 자바스크립트 패턴스, BJ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말하다 두권을 제외하면 전부 한빛이 오라일리의 자바스크립트 책을 내왔는데, 그 시리즈들에 흩어져있던 자바스크립트 언어론을 모두 집대성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 사면 언어론은 거의 해결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리를 잘했고, 이 책의 빈틈은 이펙티브 자바스크립트 정도라는 느낌이랄까..

쨌든 자바스크립트 언어론 책이 없으시다면 강추, 현실의 지저분한 문제를 해결해줄거라 기대하신다면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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