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css3 미싱매뉴얼 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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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의 배송은 추석 때고 뭐고 없이 순식간이군요. 대단하듯. 인사이트가 다시 달리는 분위기입니다. 근데 인사이트에 끼워주는 작은 소개 책자 짜증남.. 뭔가 업데이트를 자주 하던지…주절주절..

css3 The missing manual

과거 국내서 역서로 나왔던 미싱매뉴얼 시리즈는 대부분 원서 그대로의 표지였는데 인사이트 식으로 포장되어 나욌습니다.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이리면 역시 꼼꼼함입니다. 이런게 있다라는 정도의 안내가 아니라 상세한 세부 스펙을 다 다룹니다. 애니매이션 항목 등을 보시면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호환성에 대한 내용은 거의 있으나 마나 한게 좀 그렇지만 모바일부분을 많이 다루는 편입니다. 구조와 설명이 많아서 css 자체에 입문서로도 괜찮습니다(원래 미싱매뉴얼은 입문서로 괜찮은 시리즈인듯..)

워드프레스 디자인의 기술

디자인 관점에서 테마와 플러그인을 다루고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만 그 뿐인가 싶기도 하고 ^^; 전체적으로 책의 대상과 목적은 매우 애매합니다만, 재미는 있습니다.

  • 1장에서는 기존 테마 내에서 편집기 등을 갈아치워서 가볍게 테마를 수정하거나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플러그인들이 줄줄 나옵니다.
  • 2장에서는 백 몇 십 페이지에 걸쳐 웹폰트를 적용하는 방법을 광범위하게 다룹니다(실은 이게 제가 이 책을 산 가장 큰 이유..=.=;) 매번 애들에게 설명하기 귀찮은데 요즘 웹폰트 적용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교육 교재 겸사해서 사버린..
  • 3장에서는 드디어 테마를 만듭니다. 이 부분도 재밌지만 뭐 이쪽은 오히려 책들이 흔하게 있다보니…

Fast web buildup:

에이전시는 바쁩니다. 그럴싸한 걸 번개처럼 출시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작업에 대해 오픈소스들을 활용해 대략 막아보자는거죠. 저야 잘 안쓰지만 고객이 원하면 어쩔 수 없으니까..

이 책은 프론트와 백단을 다 다룹니다. 뭔가 방향성이 분명하게 치우쳐있긴 하지만.. 요즘 흔히 보이는 디자인과 서버 구성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함정이라면 이쁘지만 어디서 많이 본 사이트만 만들 수 있다는게…

테스트주도 개발로 배우는 객체지향 설계와 실천

(제목이 뭐 이리 길다냐..)

켄트백할베가 테스트주도개발이란 책을 쓴 지도 너무 까마득해졌습니다. 이 책은 거의 그 책의 오마주랄까 대신 개정판을 내준 느낌입니다.

추천사를 보면 켄트백이 직접 썼습니다. 심지어 이 책의 집필 자체를 부탁했다는 말도 나옵니다(이거 완전히 TDD 개정판 인증..)

이 책은 향 후 다시 자세한 리뷰를 올리겠지만 OOP기반으로 개발하는 이상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 도서 후보입니다.

책의 밸런스가 30%정도는 열심히 개념 설명을 하나부다 싶었는데 중반이 후 급작스럽게 엄청 실무코드로 정신없이 리펙토링이 이뤄집니다(인간들이 왜케 거래시스템 샘플에 집착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