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러닝 HTML5 온라인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외 2권

2013_09_25__18_29_13

주문한 책들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쭉쭉 도착하고 있습니다. 원래 러닝XXX 시리즈는 오라일리의 입문서 시리즈 입니다만, 정보문화사가 적당히 시리즈를 만들어서 이런저런 역서에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뭐 상관없겠습니다만..^^)

Learning HTML5 온라인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이 책은 희귀한 책입니다. 라파엘이나 쓰리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는 입문서가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그래픽 라이브러리의 샘플과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리치그래픽을 html베이스로 구현하시려는데 좋은 라이브러리 입문서입니다.

심지어 node.js와 폰갭, 티타늄까지 다루고 있는 종합 선물 셋트지만 다른 내용이야 책들 많으니 그렇다치고 단점은 너무 코드들이 단편적이고 짧다는게…

그렇다곤 해도 역시 HTML5게임 개발이라기보단 딱 잘라서 크롬 게임 개발이라고 해야겠군요 ^^;

모던 웹을 위한 HTML5 프로그래밍

팀 오라일리 할베는 완전 천재였는데 웹2.0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어 엄청난 도서판매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전까지 그저그렇게 진행되던 웹관련 서적은 웹2.0이란 용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함에 따라 새로운 카테고리로 엄청나게 팔려나가게 됩니다.

그래서인가 그 이후 기술출판업계는 용어만들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는 인상도 줍니다. 어쨌든 한빛 미디어가 선택한 키워드는 모던 웹인데…모던 웹…너무 밋밋해서 이펙트가 없다는..모던c++짝퉁같기도 하고..마케팅적인 센스가 없는건지..

다시 돌아와서 국내는 유난히 프레임웍을 좋아합니다. 어떤 언어를 써도 프레임웍을 쓰고 싶어 안달하죠. 자바스크립트 업계도 처음엔 여러 날코드가 난립하다가 점점 양놈들의 프레임웍을 써야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취향의 문제를 떠나 그런 개발자가 많아지면 갑의 담당자도 그런걸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그 프레임웍을 써야 검수가 통과됩니다.

이런 면에서 여러 라이브러리의 사용법을 익혀야하는 것은 국내 개발자의 숙명이고 이 분야의 도서야말로 국내 저자에게서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 책에서 다년간 실무에서 어쩌구로 시작하는 저자들의 서문을 보시면 알 수 있 듯 먹고 살다보니 오만가지 라이브러리의 달인이 되는 거죠.

이  책은 목차의 리스트를 보면 새 브라우저에 탑재된 여러가지 내용을 다루면서 라이브러리도 설명하는 듯한 인상을 받지만 실제 페이지수를 보시면 앞에 살짝 스펙 관광한 뒤 거의 대부분을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다룹니다.

한 마디로 업계인들에게 강추인 책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라이브러리의 사용법을 상세하게 들어있고 일단 비슷비슷하게 라이브러리들이 닮아가는 중이라 새로 나와도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 정도입니다.

얼렁 이 책을 마스터하고 웹업계의 부역일군으로 자리매김하세요!

스타트업 3dsMax 게임 캐릭터 디자인

실은 회사에 맥스책이 역서까지 포함하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지만 직원교육용으로 입문서를 또 사고 말았습니다.

초심자를 상대로 툴의 사용법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그 샘플이 로우폴리곤 인체 모델링인게 딱 맘에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린, 스타트업이 너무 난무해서 어지럽습니다. 암튼 분량도 적당하고 교육용으로 좋은 듯(실제 교육해보고 후기를 올리던가 댓글을 달던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