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6.11.05에 서울대학에서 GDG DevFest Seoul 2016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구글에서 주최하는 개발자컨퍼런스로 GDG Korea WebTech의 운영자이자 Google Developer Expert이신 도창욱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ECAMScript2016로 뉴비용 세션이었습니다.
컨셉
es6에서 워낙 많은 기능이 도입되었으니 소개를 하긴 해야할텐데, 어떤 방향으로 전개할까 고민해봤습니다. 역시 단락적으로 소개해봐야 얻어갈게 없는 인터넷의 소개글같은 느낌이 될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면서 곁다리로 스펙을 소개시키는 방식이 뉴비용 교육세션에 맞지 않을까라는거죠.
이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점진적으로 내용을 구상해보고있었습니다만..
행사컨셉
..그렇죠. GDG행사에 가본적도 없고 뉴비가 온다는데 뉴비가 어느 레벨의 뉴비인지도 모르겠고 애당초 이런 컨퍼런스에서 뭔가 발표한 적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얼마나 사례나 사실 중심으로 가고 어디까지 교육적으로 가야할지 감이 없었습니다. 제 스터디야 당연히 방향성과 내용의 전개를 제가 맘대로 해왔으니….=.=;
일단 교육70, 정보전달30 정도의 비율로 잡고 내용을 편성했습니다.
실제 내용의 전개
짧은 시간 내에 뉴비용 교육을 진행하려면 역시 일관성있는 내용을 계속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살을 붙여가는 방식 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머 딱히 더 좋은 방법이 제게는 없었던거죠.
해서 ECMAScript의 정체성에서부터 시작하여 인터페이스가 무엇인지를 설명했습니다. 이후 Iterable, Iterator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을 우선적으로 마친 후 루프에 대한 일반론을 전개하되 무리하게 디자인패턴이나 복잡한 언어론적 컨텍스트에 빠지지 않는 레벨에서 조율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응용하는 코드를 커스텀코드와 es6의 언어기능을 사용하는 코드로 나눠 쭉 es6관광을 시켜주는 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하핫 es6 전체 관광도 컨텐츠에 무사히(?) 포함시켰습니다. 원모씽이 필요하니까 제네레이터를 살짝 뒤에 배치해봤습니다. 워낙 정신없게 전개되어 모두가 혼란스러웠을지도 몰라서 원모씽의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결론
백명 단위 강의야 매주 하는 레벨이지만 또 이삼백명 모아놓은 공간에서는 전달이 쉽지 않았습니다. D2페스타 때를 생각해보면 그린팩토리의 경우 극장식이라 원형으로 절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같은 삼백석 규모라도 굉장히 소통하기가 편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의 공간은 직사각형으로 길게 늘어선 3열종대형 발표장입니다. 앞에 사람들은 좀 얼굴이 보이는데 뒤는 거의 안보였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절 스크린으로 보고 있었을테구요.
과거 JCO발표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관객의 반응에 집중할 수 없고 걍 적당한 레벨로 알아서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것도 좀 익숙해지면 이 감각 내에서 공기를 읽고 청중과 호흡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이제 경우 이런 자리가 몇 번 안되니..무리인듯.
컨셉은 잡았지만 발표자료는 급조한지라 잘못된 곳이 2군데나 발견되었고 ^^; 진행도 좀 더 매끄럽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아쉬움도 좀 들고 ㅎㅎ 여러가지로 재밌었습니다.
발표자료는 아래에 있습니다.
P.S 사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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