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속적인 통합 외 3권

여러가지 뒤숭숭한 전국이라 광화문근처에 가기 싫었지만 간만에 교보문고에 들리고 싶어 밤에 조심스레 다녀왔습니다.
광화문은 원래 제가 참 좋아하던 곳인데, 여러 시위현장으로 돌변하여 상권은 완전히 박살나고 거리도 엉망이 된듯.

전 전부터 궁금한게 있습니다. 다 좋은데 왜 강남에선 집회안해? 그 넓은 테해란로랑 강남역4거리를 뒀다 모하남. 집회자체는 문제없지만 그 집회를 물건너와서 꼭 강북에서 하는게 항상 맘에 안드는군요. 이제부턴 집회를 압구정동이나 강남역에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암튼 오늘 리뷰할 책은 네권입니다.

지속적인 통합

애자일 개발론을 떠들어 대는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애자일이론을 배우고 싶다면 켄트백아저씨의 테스트주도개발과 이 책을 권합니다. 실제로 애자일적인 개발을 하려면 한단계 한단계 전진하고 뒤돌아보지 않게 도와주는 시스템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테스트주도 개발에서 그러한 개발론의 실제적용 사례를 머니의 예제로 보여줬다면, 이 책은 보다 일반화 시킨 애자일 지원툴의 셋팅 및 이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전 정말이지 곰곰히 연구해서 초반에 아름다운 모델링을 한다는건 믿을 수 없습니다 ^^; 만들고 나서 개선하는건 매우 정상적인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서버/인프라를 지탱하는 기술

가용성에 대한 개념이 있으신 분들은 몇몇 명저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책도 실무선에서 정리가 뛰어나게 잘 되어있는 가용성관련 책자입니다. 간단한 라운드 로빈에서 시작해서 레이어스위치들과 프록시, 리버스프록시에 대한 설명 후, DB리플렉션, 아파치 리눅스 튜닝 등 현업에서 기초적으로 알아야할 대부분의 기반지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음향학과 Csound를 이용한 사운드 디자인 / Csound

우연히도 제 사운드 클래스와 이름이 같은 이 어플리케이션은 소리를 주파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함수를 제공하여 자유롭게 소리를 창조할 수 있는 툴입니다. 플10에 도입된 sampleData로 인하여 더 이상 힘들게 mp3를 로딩하지 않아도 많은 소리를 동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에 조성되었습니다. 이미 스파크팀에서 사자메키나?Asound와 같은 훌륭한 라이브러리가 발표되는 마당인데 저도 게임쪽이다보니 mp3편집에 질린지라 다시 원점에서부터 소리를 공부하고 동적 사운드로 여러가지를 처리해볼까 하여 원조격인 Csound책을 찾아봤는데 이 두 권이군요. 노란책이 제겐 더 설명이 쉬운 듯 하네요.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