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구글 웹 툴킷 생각이 났습니다. 구글 웹 툴킷의 목적은 매우 간략히 정의할 수 있는데,
현재 표준적인 웹의 산출물은 css, html, javascript인데 이 3가지 모두 대규모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바 기반으로 개발하고 위의 3가지로 컴파일해준다.
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구글 웹 툴킷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겠다는게 목표지만 방법론이 전혀 다릅니다.
- 자바스크립트가 복잡하고 거대한 프로그램을 짜기 부적절하다고? 그럼 이렇게 해서 짜봐
- CSS의 상속구조와 포함관계가 거대한 사이트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기엔 무리라고? 그럼 이렇게 해봐
- 뭘 물어 HTML로 이렇게 해봐
- 그럼 서버는? SQL은? 전체적인 구조는? 그것도 이렇게 해봐
즉 직접 손수 개발할거면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는게 좋다는 지침서에 가깝습니다만 매우 상세하게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케일러블 서비스에 대한 책은 상당히 많이 출간되어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css, html,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가이드하고 있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책 두께도 얇으니 꼭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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