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THE DESIGN OF SITES 외 9권

이건 머 저번 포스팅 보다 더 많이 쌓여서 심지어 두 번에 나눠서 올려야 할 지경이군요 ^^; 일단 1차로 갑니다.

THE DESIGN OF SITES

이 굉장한 책이 번역되다니 너무 기쁩니다. 웹 기획서의 종결자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풍부한 예와 개론으로 구성 되어있어 웹 종사자 전원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웹을 서비스 유형에 따라 패턴화 시키고 시각적인 특징 뿐만 아니라 분야별 서비스의 개론과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고 그러한 시점에서 예가 되는 웹사이트를 일일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교과서적이면서 동시에 실무적인 책은 정말이지…

WebMatrix와 ASP.NET WebPages로 시작하는 웹 개발

아직도 전 MS의 여러 가지 솔루션이 서로 침범하는 정책을 어%E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까 싶습니다. 여튼 어느 날 갑자기 할지도 모르는 ASP.NET의 사내 교육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 멀티프로세서 프로그래밍, 인텔 스레딩 빌딩 블록

최근에 병렬 프로그래밍이 너무 좋아서 계속 공부하고 복습하고 책도 사 모으고 있습니다. 이 세 권은 전부 그런 맥락입니다. 역시 최강의 책은 멀티프로세서 프로그래밍..명성 그대로의 책입니다. 인텔 스레딩 빌딩 블록은 사실 인텔 라이브러리 설명보다 개론적인 설명도 너무 좋고 오히려 머랄까..호스트 코드 입장에서의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제공하는 게 좋겠다는 힌트를 많이 줍니다. 자바 병렬 프로그래밍은 기본적인 내용입니다만 기본적이라 좋습니다.

jQuery API 레퍼런스 가이드

음 사진을 찍고 보니 옛날 책을 찍었네요. 책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사진과 달리 jQeuryAPI란 책은 1.6을 기반으로 API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예제들은 별로지만 기능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충실하게 적혀있으므로 평소 치트시트만 쓰시던 분들이 한 권씩 소장하시면 더 자세한 기능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입문자에게는 최신 버전을 번역한 거라 defer라던가 진보된 1.6의 기능을 포함해서 한걸음씩 배울 수 있는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 개발을 위한 HTML5, 모바일 웹 개발, jQeury Mobile

뭐 한참 유행처럼 번지는 모바일용 사이트 제작에 관련된 책입니다. 다 고만고만 합니다. 아직은 다수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방법론이나 아키텍쳐가 정립되어가는 과도기라 대부분의 책들도 그저 기능별 설명에 그치고 예제나 설명도 단편적입니다. 좀 더 기다리면 좋은 책이 나올 것도 같은데 말이죠.

도메인 주도 설계, 도메인 주도 설계란 무엇인가?

사실 위키북스에서 도메인 주도 설계의 역서를 냈는데 잽싸게 인사이트에서 저 얇은 무엇인가? 라는 책을 낸 것에 대해 매우 더러운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건 좀 상도 상 아니다 싶은데.. 일단 책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이 책은 절대로 반드시 결코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것도 여러 번! 도메인이란 영역이란 단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역이란 특정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이 프로그램이 속한 곳으로 이 곳에는 그 분야의 특성, 이걸 사용하는 사람들, 이걸 개발할 사람들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한데 섞여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도메인에서 프로그래밍이란 어떤 식으로 제작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 라인입니다. 실무적으로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을 따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만 읽고 나면 꽤나 굉장한 통찰력과 사고의 전환을 일으킵니다. 쨌든 제가 여지껏 쓴 모든 북리뷰를 통 털어 켄트백의 구현패턴 다음에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SQL AntiPatterns

SQL은 집합언어이기 때문에 상태를 기반으로 하는 제어형언어의 개발자가 좋은 쿼리를 짜기 어렵습니다. 뭐랄까 언어적인 센스가 매우 다르다고 해야 할 지. 게다가 고난스러운 과정을 거쳐 한 번 SQL이 익숙해지고 나면 그 이후는 매우 편리하고 심지어 당연하게 쿼리를 작성하기 시작하지만 이 때 조심할 점은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자유롭게 쿼리를 짤 수 있다고 해서 좋은 쿼리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단 쿼리가 자유로워 지면 그 만큼 더욱 세세한 부분까지도 돌봐야겠죠. 성능 상의 문제나 보안, 무결성, 하드웨어의 사용 등 다양한 이슈에 하나하나 눈뜨게 됩니다. 그 모든 걸 학습해가며 익숙해지고 나면 그런대로 쓰게 되는데 이 때 문제는 이미 익숙해져서 그걸 입문자에게 전달하려고 하면 참 애매하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단 원하는 결과를 얻는 쿼리를 짤 수 있는 수준에 이른 사람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인식해야 할 내용을 명확한 패턴으로 분리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뭔가 교재로 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