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프로그래밍 클로저 외 3권

COD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숨어 있는 언어

윈도우계의 스타 찰스의 신간입니다. 근본적으로 기호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기호가 어떻게 컴터라는 구조를 통제하는가 나아가 사람은 이러한 기호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통찰을 풀어냈습니다. 하나의 고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수작이지만 좀 마니악한 면이 있어 결국 공돌이들의 긱스런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X시리즈

전후 제로부터 시작한 일본에서 다양한 산업이 발굴되고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실현한 전설같은 성공 스토리만 추려 NHK가 다큐형식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라이센스 해서 만화화했습니다. 참..이건 일본에서만 일어날 일이겠죠. 여튼 세간에 너무 유명해져서 안사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 클로저

한동안 모든 사람들이 루비에 대해서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은 사방에서 클로저를 떠들고 있습니다. lisp와 클로저의 매우 큰 차이점은 클로저의 결과물이 jar파일이란 점입니다. 즉 클로저로 짠 함수를 자바에서 호출할 수 있다는 거죠. 함수형언어 특성에 맞는 부분은 클로저로 짜서 자바와 연동시키면 되니 기존의 lisp와는 활용도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클로저가 swc를 생성해줬다면 플래시업계에서도 반향이 컸겠죠(하지만 알케미는 swc를 생성할 수 있음에도 사용법이 불편하여 결국 반향은 크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그 외에 언어로서의 클로저는 lisp를 좀 정리하고 최적화한 깔끔한 문법을 제공합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lisp라는게 원래 방언을 허용하는 느슨한 규격의 언어니까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모든 유저들을 위한 3ds Max 2009

아직도 맥스가 포샵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얼마나 더 수련을 해야할 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