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주도 개발 TDD 실천법과 도구
여러 가지 의미로 좋은 책입니다. 1장은 마치 켄트백 옹의 책을 배낀 듯한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거 칭찬입니다 ^^; 완전히 배낀 구성과 내용이긴 하나 현재 시점에 맞게 코드와 툴과 개념을 보완했습니다. 쨌든 좋은 연습거리가 됩니다. 이러한 실전 지도서가 시중에 마땅히 없는 마당에서 켄트백의 책보다 가벼운 문체로 기술되어있는 이 책의 가치는 입문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2장 이후부터도 다양한 TDD관련 툴과 그 툴의 의미와 적용방법을 소상히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책에서는 회의적이기 까지 한 Mock에 대해서 아주 끝을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TDD를 옹호합니다만 실천법은 상당히 다릅니다. TDD는 철학적인 내용으로 골자는 매우 간단합니다. 아무리 작은 코드 조각이라도 검증하지 않고 넘어가지 말라는 거죠. 왜냐면 검증하지 않은 작은 코드들이 말로 해결할 수 없는 버그를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코드가 안전하게 테스트 되었다면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에서 발생할 버그요소는 줄어듭니다(반대로 등장하는 디버깅의 수준은 매우 어렵게 됩니다 ^^)
여하튼 왜 TDD를 쓰죠 귀찮게?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켄트벡의 책만 권했는데 이 책도 충분히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통계 웹어플인 애널리틱스는 응용범위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이 책은 기능적인 소개는 물론이고 해당 통계적 수치가 갖는 의미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웹통계 입문서로도 그만입니다. 애널리틱스는 단순히 추세나 통계용으로만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404나 500에러가 발생한 페이지를 주간단위로 레포팅하여 개발자에게 자동으로 이메일 전송하거나 로딩이 오래 걸리거나 중간에 사용자가 이탈해버리는 페이지 리스트를 정리하여 인트라넷에 자동으로 개시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서비스를 즐겨 사용하는지라 추천해드릴만한 책입니다.
이번 주에 사온 책은 참 추천도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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