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개념을 잡아주는 프로그래밍 정석 외 1권

N150 넷북

이건 책도 아닙니다. 이건 넷북이라 불리는 장난감입니다. 넷북은 아마도 제 블로그 방문자분들에겐 생소한 기계가 아닐까요? 저도 소문으로만 들었지 사용해보는 건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노트북도 아닙니다. 이건 넷북입니다.
성능은 빠른 PDA정도인 느낌이고 엄청 장난감 같은 기계입니다. 문제는 이게 서비스에 많이 접속하는 디바이스라는 점입니다. 비싸지 않으니 한 대 구입하셔서 만드신 서비스가 넷북에서도 잘도는 지 꼭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개념을 잡아주는 프로그래밍 정석

개인적인 의견인데, 아무래도 파이썬 3.0은 망할 것 같습니다. php5와 php6가 망한 것처럼, 모든 스크립트 언어들은 버전업하면서 약간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주류 언어로서 시스템개발을 담당하게 될거란 오만함 같은거죠. 파이썬도 3.0에 올라오면서 하위 호환성마저 무시한 채 굉장한 스펙과 언어형식을 때려박았지만 현재 구글 내부 외엔 거의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시 파이썬 2.0책이 나와버렸군요 ^^;

내용도 깔끔하고 파이썬이 워낙 쉬운 언어 다 보니 파이썬이란 주제는 최소로 다루면서 프로그래밍 자체를 가르치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이 책은 어디까지나 파이썬 2.0 입문서로 분류해야 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비트원리

이 책은 제가 가진 1%시리즈 중에 꽤나 나쁜 책입니다. 어쩌면 1%중에 가장 나쁜 책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제목과 내용이 전혀 일치하지 않습니다. 저 제목을 보고 이진트리정렬을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바이너리 파일들의 구조 설명이나, 비트 스트림이나 불린 변환식같은걸 기대하기 마련인데, 책 전체에서 그런 부분은 20%이하고 대부분은 이분법에 근간한 알고리즘을 기술하느라 바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제목은 이분법에 근간한 알고리즘이라고 짓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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