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산지가 꽤나 되었는데 요즘 바빠서인지 통 북스리뷰를 못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엄청 애용하는 광화문 교보가 수리에 들어가서 책 구경가기가 참 꽁기꽁기합니다.
클린코드
엄청 교조적인 문체로 씌여진 이 책은 개발과 개발에 근본이 되는 코딩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가르칩니다. 게다가 녹녹히 비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코드 덩어리를 던져두고 그걸 개선하는 작업을 찬찬히 설명하는 방식이라 도저히 그 코드를 같이 해체해가지 않으면 책을 읽을 수 조차 없게 만듭니다. 하지만 책으로 이러한 트레이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켄트벡의 TDD개발 이후 오랜만의 경험입니다. 각오하고 정복하세요. 아름다운 코드에 다가갑니다(그러고보니 뷰티풀 코드는 사실 재밌지도 뷰티풀한지도 잘 모르겠더니..)
맨먼스 미신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읽기 싫었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피플웨어를 읽었을 때처럼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분명히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 책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제목에 맨먼스가 들어있긴 하지만 인력관리 책이 아닙니다. 매우 재밌는 책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개발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응급실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30명의 환자가 밀려올 때 ER팀은? 붐비는 시간의 호텔 주방이 주문을 처리하는 것은? 다양한 각도에서 어떻게 더 개발이 효율적일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플래시 ON 디바이스
책 내용은 매우 훌륭하고 최신 기술동향이나 디바이스의 흐름까지도 시의성 있는 책입니다. 모바일 기기의 특성 상 곧 시의성은 잃어버리겠지만 여태 진행된 플래시 모바일을 한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좋습니다.
T-SQL Programming
의외로 쿼리퀴즈와 TSQL만 다룬 책이 시중에 많지 않습니다. 보통 MSSQL server의 전반적인 내용에 쿼리가 포함되어있는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2008이 나오긴 했으나 회사가 사용하는 호스팅 대부분이 여전히 2005인지라 2005책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원교육용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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