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곰님이 쓰신 책으로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함수형 내용이나 프로토콜 지향 부분의 설명이 너무나 쉽고 체계적이면서 명확했기 때문이죠.
이 책은 스위프트 언어론 책으로 스위프트라는 언어를 이용해서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본다고 아이폰 개발을 바로 할 수 있게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폰 개발은 관련된 환경과 프레임웍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위프트라는 언어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원하는 바를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실제 아이폰 개발 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기초체력에 해당되는 스위프트의 언어론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어려운 내용의 책인게 당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부분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설명하여 쉽게 풀어주고 있네요. 마치 실제 컴터가 어떻게 그 로직을 실행하는지를 눈으로 보여주는 듯한 순차적인 설명이 감탄스럽기만 합니다.
책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초심자에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적어도 다른 언어를 어느 정도 능숙하게 다루고 함수형 패러다임이나 객체지향 패러다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책 내용이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스위프트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정말 친절한 입문서네요.
언젠가 이 책의 내용을 다른 언어로 차분히 컨버팅해서 풀어볼까도 상상해봤습니다 ^^;
P.S
책이 벌써 2판이 나와서 스위프트4까지 커버하고 있네요 ^^;
책을 사놓고 이제서야 본…역시 입금되어야 공부를 하는 맛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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