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터랙티브 웹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2013_11_06_20_58_44

 

명희 아저씨의 새 책이 나와버렸습니다. 소리소문도 없이..머 제게 알려주실 필요는 없었지만 =.=!!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께서 내신 책인 만큼 길게 리뷰를 하겠습니다.

js책을 집필하고 있는 입장에서 좀 고민되는데 춘경씨 책이나 명희씨 책 둘다 크롬을 전재로 걍 전개해 버리고 있습니다. 그것은…다시 말하면 HTML5 라는 이름을 붙이고 책 앞 장에 그래서 일단 크롬으로 하겠다라…라고 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건지…뭐라 의견이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제 원고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쨌든 지면의 한계와 독자의 집중력 제한으로 눈에 보이는 앱을 만들면서, 동시에 제반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시니 초심자를 대상으로 브라우저의 차이를 설명할 여력이 없다는건 알겠지만, 반대로 중간중간 자바스크립트의 문법마저 설명할거면서, 많은 브라우저에서 돌지도 않는 예제를 만들어 책으로 공부시키면  의미가 있는걸까 싶은 생각도 동시에(이거 혹시 춘경씨와 상담한 뒤 딴동네 책과 똑같이 정해버리신 건..=.=)

제 개인적인 망상은 그정도로 해두고 책 내용으로 돌아와보면,

초반에는 캔버스를 이용한 비트맵처리를 집중적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비트맵과 변환행렬을 설명하시던 마로의 꿈에서의 수완 그대로 발군의 해설입니다.

…캔버스에 그려진 가상의 비트맵 사이의 이벤트 처리를 비롯하여 인터랙티브해지기 위한 설명은 생략되었습니다. 왜지…가상 이벤트 시스템에 대해서 명희씨는 달인인데…=.=; ..지면관계인가..

뒤이어 비디오와 오디오가 등장하는데 상세한 속성 설명과 리소스 만드는 툴소개까지 두루 훌륭합니다(모바일 제약사항 좀 넣어주셨으면 초보들에게 더 좋았을 듯)

뒤로 가면 background 속성을 이용한 css 스프라이트 기법을 설명하게 됩니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근데 html5도 css3도 아닌데…약간 이 책하고 안맞는 느낌도 듭니다 ^^)

css3로 만드는 앱의 종결자는 팝업북이죠. 이렇게나 정성드려 3D 이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D이론은 어렵진 않지만 처음 접하면 당황스럽습니다. 긴 지면에 걸쳐 친절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프로젝트에서 백미는 모바일 브라우저 디버깅 방법을 설명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이렇게 알기 쉽게 모바일 웹 디버깅을 설명한 매뉴얼이 있나 싶다는..

 

 

뭐 여러가지 실제로는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좋은 면 위주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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